404 장 범인은 바로 그녀!

늦은 밤, 리버사이드 빌라.

데브라는 방금 목욕을 마치고, 성형 수술 자국에 새 붕대를 감은 뒤, 레드 와인을 마시려던 참이었다.

"킴벌리? 킴벌리!"

데브라가 두 번 소리치자, 하녀 킴벌리가 재빨리 달려왔다. "여기 있습니다, 웰링턴 아가씨."

에블린이 스파이 임무를 맡긴 이후, 그녀는 티파니와 데브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왔다.

티파니는 본래 의심이 많아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데브라는 티파니보다 훨씬 덜 교활해서 그녀에게 접근하기가 더 쉬웠다.

그래서 그녀는 데브라에게 아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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